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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2012. 1. 25. GT




막 5:21-34

혈루증 앓던 여인을 구원하심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야이로는 예수님에게 자신의 딸을 구원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오셔서 내 딸 위에 손을 얹어서 구원을 받아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은 이에 따라 야이로의 집으로 항하셨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야이로의 집에 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 중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니 그의 병이 나았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못만 만져도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야이로와 그 여인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야이로는 상대적으로 혈루증 앓던 여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한 여인은 상대적으로 야이로 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말과 여인의 생각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야이로는 예수님께 자신의 아이에게 손을 엊어 치료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혈루증 앓던 여인은 옷깃만 스쳐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더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일까?

위치가 그 사람의 믿음과 신앙을 판단할 수 없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에서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느끼시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말로 인해 그 여인은 두려워하며 떨었다.
예수님은 여인을 떨게 만드셨다. 자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알고 그냥 침묵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셨다면 이 여인은 단지 병고침만을 누렸을 것이다. 그 외에 다른 것은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평안히 가라"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

육체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의 구원이다.
상황의 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안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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