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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2012.02.23. 볼트


오늘 살짝 잉여롭게 집에서 영화를 봤다.
월트 디지니의 "볼트"



 

대충 줄거리를 이야기 하면
영화 세트장에서만 사는 영화배우 개 볼트는 지가 초등력 개인줄 알고 있음.
세트장에서만 살아서 세상물정을 모름.
영화 내용중 자신의 주인이 악당에게 잡혀가는 신이 있었는데 그것을 진짜라고 생각함.
주인을 찾아야 된다고 으르렁 거리다가 작은 사고로 세트장을 나옴.

어떤 고양이를 만나는데 그 고양이와 주인을 찾으러감 (고양이는 그냥 끌려가는거임)
여행 중에 동물보호 차량에 실려 보호소로 이동하는 중 자신이 초능력 없는 평범한 개라는걸 깨달음.

자신은 탈출 했지만 고양이는 그냥 보호소로 끌려감.
개가 자신은 초능력이 없지만 고양이는 영웅을 필요로 한다면서 보호소로 고양이를 구하러감. 햄스터랑


그때 나눈 둘의 대화



미튼스 : 볼트? 니가 여기에는 어떻게 온거야?
볼트 : 널 구해주러 온거야
미튼스 : 너... 여기까지 일부러 온거야? 나 때문에?
볼트 : 그래

미튼스
: 하지만 어떻게.. 넌 초능력 같은거 전혀 없잖아.
볼트 : 잘 알아
미튼스 : 정말?
볼트 : 그럼
미튼스 : 와, 오늘 하루 힘들었겠네
볼트 : 그래, 정말로 일도 많았어, 나갈 준비 됐어?
미튼스 : 아니
볼트 : 나도 그래
미튼스 : 씨익

그리고는 탈출.

대화중에 했던 고양이의 말.
미튼스 : 너... 여기까지 일부러 온거야? 나 때문에?

그 물음에 당연하다는 듯한 개의 대답
볼트 : 그래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개의 대답에 고양이는 엄청난 위로를 느꼈으리라

당연한 삶이 위로가 되는

나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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